오정연, 서장훈 만남과 결혼 그리고 이혼… 각자의 심경 고백
한때 연예계 대표 커플로 사랑받았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최근 '솔로라서' 라는 프로그램에 오정연님이 출연해서
이혼 심경을 밝히면서 이들의 만남과 결혼, 그리고 이혼까지의 이야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 첫 만남은 농구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의 인연은 2008년, 농구 프로그램 *‘비바 점프볼’*을 통해 시작됐습니다.
당시 프로그램 진행자였던 오정연에게 서장훈이 출연하며 첫 만남이 이루어졌죠.
녹화가 끝난 후 서장훈은 오정연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오정연 또한 그의 진중하고 성실한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됐습니다.
💍 방송에서 피어난 사랑… 2009년 결혼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09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당시 오정연은 27세, 서장훈은 9살 연상의 36세였죠.
결혼을 서두른 이유 중 하나는 서장훈의 집안에서 나이 등을 이유로
빠른 결혼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오정연은 당시 나이 차이로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서장훈의 순수하고 아이 같은 면을 좋아했다고 회상했습니다.
😢 그리고… 3년 만에 이혼
그러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초반부터 불화설이 돌았고, 3년 만인 2012년, 합의 이혼으로 마무리되었죠.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루머가 돌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서장훈이 직접 방송에서 입을 열었습니다.
🧼 서장훈의 해명 “결벽증 때문 아냐”
서장훈은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결벽증이 이혼의 이유라는 설”에 대해 언급하며,
“결벽증까진 아니지만, 정리를 좋아하고 깔끔한 편이다.
그 친구가 그런 부분을 불편하게 느꼈을 수도 있다.”
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이어,
“노력은 했지만 성격과 가치관 차이로 인해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혼 이유를 굳이 밝힐 필요를 느끼지 못했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오정연에게 피해가 될까봐 침묵했다.”
라며 오정연을 향한 배려심도 드러냈습니다.
🧳 오정연, 이혼 후 프리 선언… 그리고 최근 심경 고백
이혼 후 오정연은 2015년 프리랜서 선언을 하며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에 나섰습니다.
최근 SBS Plus *‘솔로라서’*에 출연해 재혼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결혼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며,
“집도 두 명이 함께 살 수 있도록 바꿀 준비가 되어 있다.
확신이 가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아이를 가지겠다.”
고 밝히는 등 결혼과 가족에 대한 여전한 소망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혼 당시 구입했던 가구나 신혼살림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헤어졌다고 물건을 다 버리는 건 아니잖아요.”
라는 말로 진심 어린 감정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 “최고의 남편이라 확신한 적 한 번도 없어…”
특히, 함께 출연한 김성경이 “현재 남편이 최고의 남편”이라고 말하자, 오정연은
“한 번도 그런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다.
나는 꿈꾸던 결혼 생활을 실현해본 적이 없다.”
며 씁쓸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흐른 지금, 오정연과 서장훈은 각자의 삶에서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그들이 나눈 사랑과 이별,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는
단순한 ‘연예 뉴스’를 넘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결혼이란 결국, 서로의 리듬을 맞춰나가는 과정.
그 속에서 마주한 차이와 진심이 우리에게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나 서장훈님은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이혼 관련 프로그램 MC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