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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단 기준, 당뇨약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해야 할까?

by 호득수달 2025. 1. 30.
 

당뇨약 복용 여부는 공복 혈당, 식후 혈당,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이 확진되거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약물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1. 당뇨병 진단 기준

의사가 당뇨병을 진단할 때 주로 참고하는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당뇨병 여부를 판단하는 혈당 기준 (공복, 식후, 당화혈색소)

검사 항목정상 수치당뇨 전단계당뇨병 확진
공복 혈당 (mg/dL) 70~99 100~125 126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mg/dL) 140 미만 140~199 200 이상
당화혈색소 (HbA1c, %) 5.6% 이하 5.7~6.4% 6.5% 이상

📌 주의:

  • 혈당 수치는 하루에도 변동이 크므로, 2회 이상 검사에서 기준을 초과해야 당뇨병 확진
  • 당화혈색소(HbA1c)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므로 보다 정확한 평가가 가능

2. 당뇨약 복용을 시작하는 기준

🔹 1) 당뇨 전단계 (공복 혈당 100mg/dL, 당화혈색소 6.4%)

이 단계에서는 약을 바로 시작하지 않고, 생활습관 개선(식단+운동)부터 시도
✅ 3~6개월 동안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약물 치료 고려

📍 예외적으로 당뇨약을 조기 복용하는 경우

  • 공복 혈당이 110mg/dL 이상이고 비만(BMI 25 이상)
  • 가족력이 있고,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경우
  • 당화혈색소가 6.2% 이상으로 상승 추세일 때

 🔹 2) 당뇨병 확진 (공복 혈당 126mg/dL 이상 또는 당화혈색소 6.5% 이상)

대부분 이 단계에서 바로 약물 치료 시작
✅ 혈당이 경미하게 높은 경우(당화혈색소 6.5~7.0%) 3개월간 식단 및 운동 조절 후 재평가 가능
✅ 하지만 공복 혈당이 140mg/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 7.0% 이상이면 즉시 약물 치료 필요

🔹 3) 고혈당 (공복 혈당 200mg/dL 이상, 당화혈색소 9.0% 이상)

 

✅ 이 정도면 약물 치료를 넘어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음
✅ 특히 다음 증상이 동반될 경우 즉시 치료 필요

  • 심한 갈증, 잦은 소변, 체중 감소, 피로감
  • 케톤뇨(소변에서 케톤 검출)

 3. 당뇨약 복용 시작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 (한눈에 정리!)

혈당 상태공복 혈당 (mg/dL)당화혈색소 (%)약물 치료 필요 여부
정상 70~99 5.6% 이하 ❌ 생활습관 유지
당뇨 전단계 100~125 5.7~6.4% ⭕ 주로 생활습관 개선, 필요시 약물
초기 당뇨 126~139 6.5~7.0% ⭕ 경우에 따라 약물 치료 시작
중등도 당뇨 140~199 7.0~9.0% ⭕ 약물 치료 필요
고혈당 (심한 경우) 200 이상 9.0% 이상 ⭕ 약 + 인슐린 치료 고려

📌 핵심 요약:
✔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 6.5% 이상이면 약물 치료 시작 가능
✔ 당뇨 전단계라도 혈당 조절이 안 되면 조기 약물 치료 고려
✔ 혈당이 심하게 높으면(200mg/dL 이상) 즉시 치료 필요

 

4. 처음 처방되는 당뇨약은 무엇일까?

의료진이 처음 처방하는 당뇨약은 환자의 혈당 상태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은 메트포르민(Metformin) 입니다.

 

메트포르민이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이유

  • 제 2형 당뇨병의 1차 치료제로 사용
  •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여 혈당을 낮추는 효과
  • 체중 증가 위험이 적고, 저혈당 위험이 낮음
  •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도 있음

다른 약과 병용하는 경우

  • 당화혈색소가 7.5% 이상이면 DPP-4 억제제(시타글립틴, 빌다글립틴 등) 추가
  • 체중 감량이 필요하면 SGLT2 억제제(엠파글리플로진 등) 추가
  • 혈당이 너무 높으면 설포닐우레아 계열(글리메피리드 등) 또는 인슐린 치료 고려
 

5. 당뇨약 복용 시 주의할 점

규칙적인 복용

  • 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으면 혈당이 급상승하거나 저혈당 위험 증가

저혈당 증상 체크

  • 어지러움, 식은땀, 두근거림이 있다면 사탕, 주스 섭취 후 병원 상담

정기적인 혈당 체크

  • 혈당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약물 용량 조절

생활습관 개선 병행

  • 약만 믿지 말고, 식단 관리 + 운동 + 스트레스 조절을 함께 실천

📌 결론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약 복용 시작
당뇨 전단계라도 혈당 조절이 안 되면 약물 치료 고려 가능
처음 시작하는 약은 보통 메트포르민, 경우에 따라 추가 약물 병용
고혈당(200mg/dL 이상)이면 즉시 치료 필요, 인슐린 고려

🔎 혈당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면,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