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142회 사춘가부부는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습니다.
고딩엄빠로 26살에 벌써 아이가 5명이나 된다니?!!!!
스물여섯 동갑내기 부부가 다섯 명의 아이를 키우며 보여준 현실은,
말 그대로 ‘사춘기 부부’라는 표현이 전혀 과하지 않았죠.
고딩엄빠사춘기부부 26살, 다섯 아이의 부모라니
이번 회차의 주인공은 전북 정읍에 사는 부부였습니다.
아내는 중학교 2학년 때 첫째를 낳고, 열아홉 살에 둘째를 낳았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전에 낳은 아들 둘과, 지금의 남편과 낳은 딸 셋.
총 **5남매를 키우는 ‘사춘기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처음에는 다복한 가정처럼 보였지만, 그 속은 결코 평온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오가는 거친 언어, 감정적인 훈육, 서로를 향한 비난이 끊이지 않았죠.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142회는 바로 이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추며 시작됐습니다.
사춘기부부 아내는 지쳐 있었고, 남편은 회피했다
아내 강효민 씨는 하루 종일 쉴 틈이 없었습니다.
아침엔 등원 준비, 낮엔 빨래와 집안일, 오후엔 출근 준비까지.
진짜 ‘원더우먼’이었죠.
하지만 남편 김상혁 씨는 달랐습니다.
직장이 집에서 5분 거리인데도 느긋하게 일어나고,
아내가 일하러 나간 사이 아이를 보지 않고 방으로 들어가 누워버립니다.
심지어 일하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들이 엄마 없으면 안 잔다”며
퇴근을 종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에선 오 박사가 이 장면을 보고
“남편분은 부모력이 제로입니다. 아이보다 차가 더 소중한가요?”라며
단호하게 일침을 날렸습니다.
사춘기부부 첫째 아들이 대신 부모가 된 현실
더 충격적인 장면은 막내가 울 때였습니다.
엄마 아빠는 모두 자고 있었고,
그 틈에 첫째가 젖병을 꺼내 직접 우유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젖병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우유가 쏟아지자
엄마는 오히려 아들에게 화를 냈습니다.
이때 시청자들 대부분이 한숨을 내쉬었을 겁니다.
“진짜 부모는 누굴까?”라는 질문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죠.
분노와 짜증이 일상이 된 사춘기 부부
남편은 운전할 때마다 욕설을 퍼붓고,
아내는 이웃과 사소한 문제로 다투며 화를 참지 못했습니다.
서로의 훈육 방식을 탓하며 싸우고,
아이들 앞에서도 감정을 절제하지 못했습니다.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142회의 관찰 영상은
그들의 말투와 행동이 여전히 ‘사춘기’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오은영 박사의 진단, 그리고 조언
오 박사는 남편에게 “도와주는 게 아니라 같이 키우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습니다.
또한 아내에게는 “짜증과 명령 대신 존중의 말투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죠.
핵심은 ‘부모의 말투’였습니다.
서로를 부를 때 이름 대신 호칭을 쓰고,
비난보다 관찰로 말하라는 것.
“아이들은 부모의 감정이 곧 세상의 온도”라는 오 박사의 말이
이번 회차의 메시지를 완벽히 요약했습니다.
첫째의 한마디가 만든 변화
“카메라가 다 보고 있는데 왜 그래요?”
첫째의 이 한마디가 부모를 멈춰 세웠습니다.
누가 가르쳐준 말도 아닌,
오히려 아이가 부모에게 거울이 되어준 순간이었죠.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은 이 장면을 통해
가족이 변화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사춘기부부 앞으로의 숙제
이제 남은 건 실천뿐입니다.
남편은 짧더라도 매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 하고,
아내는 말투를 다듬어야 합니다.
서로에게 호칭을 사용하며, 회피 대신 대화를 택해야 합니다.
오은영 박사가 말했듯,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남지 않았다.”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142회가 던진 이 말은
결국 모든 부모에게 향하는 메시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