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이자 화가, 그리고 솔직한 입담으로 사랑받는 이혜영.
최근 그녀가 공개한 이혜영 투병 고백은
그녀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은 시간이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혜영 투병 폐암 초기 진단, 그날 인생을 정리했다

2021년, 결혼 10주년을 맞은 그녀는 폐암 초기 진단을 받았고
그 자리에서 “내 인생을 정리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혜영 투병의 시작은 그렇게 갑작스러웠습니다.
남편에게는 “죽을 수도 있으니 플렉스하라”는
놀랍고도 유쾌한 말을 남겼다며 당시의 심정을 솔직히 전했습니다.
이혜영 투병, 고 정주영 회장이 사용한 병실에서
이혜영은 서울의 한 대형 병원에서
무려 90평 규모의 VIP 병실에 입원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곳은 故 정주영 회장이 생전에 사용했던 병실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나에게 잘해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진짜 ‘삶을 사랑하는 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혜영 투병 후 전시회 수익은 전부 병원비, 그리고 기부

화가로도 활동 중인 이혜영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지만,
“그 돈은 거의 병원비나 기부에 쓴다”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지인인 채정안조차
“언니가 그걸로 생활하는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였죠.
하지만 이혜영은 “나는 물욕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댓글도 못 보던 시간, 지금은 응원에 눈물
오랜 기간 그녀는 댓글조차 볼 수 없었습니다.
사별 이후 대중의 비난, 억측, 음모론에 고통받으며
정말 ‘암 세상’ 속에 살았다고 표현했죠.
그런 그녀가 다시 세상에 나와 팬들의 응원 댓글을 마주한 순간,
울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 그녀는, 한남동에서 '다시 살아가는 중'
현재 이혜영은 한남동 한강뷰 집에서
남편, 딸과 함께 평온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녀의 집은 예술품으로 가득 찬 감성적인 공간이며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100군데 넘게 집을 보며 고른 곳”이라 밝혔습니다.

이혜영 투병은 단지 병을 이겨낸 이야기 그 이상입니다.
죽음 앞에서 인생을 돌아보고,
자신을 위한 소비가 아닌,
다른 이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그 모습.
그녀는 지금,
진짜 어른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혜영 투병 이후 바뀐 그녀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
그리고 ‘다시 사는 용기’를 전하고 있습니다.